더 똘똘해진 인덱스펀드
 

더 똘똘해진 인덱스펀드

[중앙일보 2006-11-05 18:25]    



[중앙일보 손해용] 인덱스 펀드가 진화하고 있다. 해외 증시에 투자하거나, 시황에 따라 갈아탈 수 있는 인덱스 펀드가 속속 선보이는 등 투자 대상과 상품 구조가 다양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들어 주식형 펀드의 절반 이상이 코스피 지수보다 수익을 못냈다"며 "이에 따라 최소한 시장 수익을 낼 수 있는 인덱스 펀드에 대한 투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수수료 싸고 배당까지 덤으로=일반적으로 펀드 하면 머리 속에 그려지는 게 펀드매니저들이 주식 편입 비율과 매매 타이밍을 직접 결정하는 '액티브 펀드'다. 이와 달리 '인덱스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주관을 배제하고 특정 주가 지수와 동일한 움직임을 보이도록 설계됐다. 예컨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라면 코스피200지수가 10% 오를 때 인덱스 펀드도 10%의 수익을 낸다.

언뜻 보면 펀드매니저들이 직접 종목을 선택해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액티브 펀드들의 수익률이 당연히 인덱스 펀드보다 나을 것 같지만 실제론 꼭 그렇지 않다. 펀드 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올해 주식형 펀드(성장형)들의 평균 수익률은 -3.06%인 반면 인덱스 펀드는 0.25%로 플러스 수익을 냈다. 펀드매니저가 운용에 신경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각종 펀드 수수료도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1.5% 포인트 가량 저렴하다.

삼성투신운용 배재규 본부장은 "미국에서 1995년부터 10년간 운용된 1400여개의 주식형 펀드 가운데 2~3%만이 S&P500 지수 수익률을 초과했다"며 "인덱스 펀드는 대개 배당수익까지 포함되기 때문에 수익률이 추종 지수보다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 다양해진 투자대상=최근에는 투자 대상도 넓어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최근 국내 최초로 인터넷 전용 해외 인덱스 펀드인 'e-한중일 인덱스 펀드'를 선보였다. 한국.중국.일본의 대표 주가 지수에 각각 30%를 투자하고 10% 정도는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다. 국민은행 박지우 투신상품부장은 "이머징 마켓의 핵심인 중국과 선진 시장인 일본, 그리고 재평가 국면에 있는 한국 시장 모두 놓치지 않는 장점이 있다"며 "펀드 수수료도 연 1%로 출시된 해외 펀드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엄브렐러형' 인덱스 펀드는 주가가 하락해도 수익을 내는 '리버스 펀드'를 자펀드로 편입해 시장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강세장에서는 인덱스 펀드, 약세장에서는 리버스 펀드, 주가전망이 불확실 할 때에는 머니마켓 펀드(MMF)로 갈아타면면서 시장 변화에 다라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주요 상품 지수를 편입한 인덱스형 원자재 펀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로인 우현섭 펀드애널리스트는 "일종의 인덱스 펀드면서도 원자재에 직접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어위험을 분산시키는 대안 투자로 적당하다"고 말했다.

 

손해용 기자 hysohn@joongang.co.kr

[내 손안에 정보 조인스 모바일 2442+ NATE/magicⓝ/ez-i]

[ⓒ 중앙일보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by 부자돼지 | 2006/11/06 22:35 | 재테크-파생상품 | 트랙백(1) | 덧글(0)
트랙백 주소 : http://musthave.egloos.com/tb/524212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리매 at 2006/12/27 11:49

제목 : 펀드 용어 쉽게 알기
펀드 용어에는 낯선 단어들이 많습니다. 영국에서 시작한 제도가 일본을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 탓입니다. 설정좌수.설정액.순자산총액.기준가격 등 펀드 관련 단어들은 대부분 일본식 번역어입니다. 이 어려운 단어들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주식 용어부터 알아야 합니다.펀드 관련 용어를 주식회사에 한번 대입해볼까요. 수익증권 = 주식, 좌(座)수 = 주식수량 설정금액 = 납입자본금액 순자산총액 = 자본총계 기준......more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 다음 페이지 >>